한옥 골목과 힙한 거리, 익선동과 성수동 감성 카페
이 가이드는 서울의 대표적인 감성 카페 지역인 익선동과 성수동을 여행하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두 지역의 특징, 검증된 추천 카페,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 동선과 교통 정보를 담아 이 문서만으로 실제 방문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모든 영업시간과 가격은 2026년 6월 기준이며, 유행 카페는 변동이 잦으니 방문 직전 인스타그램이나 지도 앱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익선동: 100년 된 한옥 골목의 재탄생

익선동(Ikseon-dong)은 서울 중심부 종로구에 위치한 지역으로, 1920년대에 형성된 도시형 한옥(Hanok) 주거 단지가 보존된 곳임. 좁은 골목길을 따라 작은 한옥들이 밀집해 있고, 이 공간들이 현재는 개성 있는 카페, 식당, 소품 가게로 운영되고 있음. 전통 가옥 구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더한 공간이 많아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음.
익선동 기본 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익선동 일대에 자리함
- 100년 역사의 한옥 밀집 지역으로 좁고 연결된 골목길과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상업 공간이 특징임
-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Jongno 3-ga Station)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3~5분 거리이며,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진입하면 익선동 한옥 거리가 시작됨
익선동 추천 카페 3선
익선동 카페는 대부분 한옥의 기존 구조인 ‘ㅁ’자 형태나 마당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임.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나 그만큼 아늑한 분위기를 제공함.
1. 청수당 (Cheongsudang)
대나무와 돌, 물을 이용해 동양적인 정원을 꾸민 디저트 카페 청수당 📍. 한옥 세 채를 이어 만든 공간에 잉어가 헤엄치는 작은 연못까지 있어 입구부터 내부까지 이어지는 조경이 인상적임.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고, 한옥 내부 좌석과 정원을 바라보는 좌석이 있음.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는 평이 많으니 분위기 값이라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음.
|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Google Maps) |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마지막 주문 19:30) — 시즌에 따라 변동이 잦으니 방문 전 확인 권장 (2026년 6월 기준) |
| 가격대 | 음료 6,800~7,800원 (약 $4.5~$5.2), 시그니처 수플레 카스텔라 19,800원 (약 $13) |
| 대표 메뉴 | 스톤 드립 커피, 말차 크림 우유, 딸기 수플레 카스텔라 (폭신한 일본식 스펀지케이크) |
2. 소하염전 (Soha Yeomjeon)
이름 그대로 ‘염전(소금밭)’을 콘셉트로 꾸민 소금빵 전문 베이커리 카페 소하염전 📍. 하얀 소금 더미 모양의 설치물과 물레방아 장식이 포토 포인트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금빵(시오빵, 버터를 넣어 구운 짭짤한 롤빵)이 대표 메뉴이고, 크렘브륄레나 블루치즈 같은 변형 소금빵도 있음. 좌석이 협소한 편이라 포장 손님이 많음.
| 주소 |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5 (Google Maps) |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0:30 (마지막 주문 20:00), 연중무휴 (2026년 6월 기준) |
| 가격대 | 소금빵 3,000~7,900원 (약 $2~$5.3), 아메리카노 5,300원 (약 $3.5) |
| 대표 메뉴 | 기본 소금빵, 크렘브륄레 소금빵, 시그니처 솔티드 라떼 |
3. 낙원장 (Nakwonjang)
지하 1층부터 5층과 루프탑까지, 층마다 분위기가 다른 익선동의 대형 카페 겸 바 낙원장 📍. 1층에서 베이커리를 고르고 2층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구조이고, 루프탑에서는 익선동 한옥 지붕들을 내려다볼 수 있음. 저녁부터 문을 여는 곳이라 해 질 무렵 노을과 한옥 뷰를 함께 담기 좋음. 빵, 디저트와 함께 파스타 같은 식사 메뉴와 주류도 판매함.
| 주소 |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5 (Google Maps) |
| 영업시간 | 월~목, 일 17:00 – 24:00, 금~토 17:00 – 01:00 — 변동이 잦으니 방문 전 확인 권장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 인절미 소금빵 (콩가루를 묻힌 한국식 변형 소금빵), 타르트, 파스타 |
| 특징 | 익선동 한옥 뷰 루프탑, 저녁 시간대 주류 주문 가능 |
익선동 동선 및 주변 정보
익선동은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지도를 보며 다녀도 길을 잃기 쉬움.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1~2시간이면 대부분의 골목을 둘러볼 수 있음.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시작해 메인 골목을 따라 들어가며 마음에 드는 곳을 즉흥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함.
- 지하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시작함
- 출구 앞 골목으로 진입해 익선동 메인 거리를 탐방하고 청수당, 소하염전 등 관심 카페를 방문한 뒤 해 질 무렵 낙원장 루프탑으로 마무리함
- 주변 관광지로는 다음이 있음
- 인사동 (Insa-dong)은 도보 10분 거리로, 전통 공예품, 갤러리, 찻집이 모여 있는 거리임
- 창덕궁 (Changdeokgung Palace)은 도보 15분 거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시대 궁궐임
- 북촌 한옥마을 (Bukchon Hanok Village)은 버스 또는 도보 30분 거리로,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대규모 한옥 마을임
에디터의 꿀팁: 익선동은 주말과 평일 저녁 시간에 매우 붐빔. 특히 유명 카페는 대기 줄이 길 수 있음. 비교적 한적한 경험을 원한다면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함. 골목이 좁아 우산을 쓰기 불편하므로 비 오는 날에는 작은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성수동: 공장 지대에서 K-컬처의 중심으로

성수동(Seongsu-dong)은 1970년대부터 수제화 공장과 인쇄소, 소규모 제조업 공장이 밀집했던 산업 지역이었음. 2010년대 이후 오래된 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대형 갤러리 카페, 편집숍, 명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들어서며 서울에서 가장 유행에 민감한 지역 중 하나로 변모함. 넓은 공간과 노출 콘크리트, 높은 층고가 성수동 카페의 건축적 특징임.
성수동 기본 정보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동2가 일대에 자리함
- 폐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대형 복합문화공간, 트렌디한 브랜드 팝업 스토어, 넓고 개방적인 공간 구조가 특징임
- 지하철 2호선 성수역(Seongsu Station) 또는 뚝섬역(Ttukseom Station), 수인분당선 서울숲역(Seoul Forest Station)을 이용하며 목적지에 따라 하차역이 다르고, 카페 거리는 주로 성수역 3, 4번 출구 쪽에 집중됨
성수동 추천 카페 4선
성수동 카페는 규모가 크고,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이나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많음.
1. 어니언 성수 (Onion Seongsu)
1970년대에 지어진 금속 부품 공장을 개조한 카페 어니언 성수 📍. 건물의 낡은 벽, 녹슨 철문, 바닥의 얼룩을 그대로 보존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줌. 베이커리로 유명하며, 슈가 파우더를 산처럼 쌓아 올린 ‘팡도르’가 대표 메뉴임. 성수역 2번 출구에서 가까움.
|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 (Google Maps) |
| 영업시간 | 평일 08:00 – 22:00, 주말 10:00 – 22:00 (마지막 주문 21:30,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 팡도르(Pandoro, 슈가 파우더를 듬뿍 얹은 부드러운 이탈리아식 빵), 에스프레소 음료 |
| 특징 | 공장 골조를 그대로 살린 인더스트리얼 공간, 루프탑 좌석 |
2. 누데이크 성수 (NUDAKE Seongsu)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운영하는 아트 디저트 카페 누데이크 성수 📍. ‘맛의 새로운 경험’을 콘셉트로 예술 작품처럼 생긴 디저트를 선보임. 시그니처 ‘피크(Peak)’는 먹물 페이스트리 안에 말차 크림을 채운 산 모양 케이크로, 페이스트리를 뜯어 흘러내리는 크림에 찍어 먹는 방식임. 디저트의 형태가 독특해 시각적 경험을 중시하는 방문객에게 적합함.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26 (Google Maps) |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마지막 주문 20:45, 2026년 6월 기준) |
| 가격대 | 시그니처 피크 스몰 28,000원 (약 $19), 라지 42,000원 (약 $28) — 여럿이 나눠 먹는 크기 |
| 대표 메뉴 | 피크(Peak, 먹물 페이스트리와 말차 크림 케이크) |
3. 베통 성수 플래그십 (Beton)
유럽의 골목 베이커리 같은 분위기의 카페 베통 📍. 입구에 놓인 초대형 소금빵 조형물이 트레이드마크이고, 직접 구운 소금빵으로 성수에서 손꼽히는 곳임. 트러플, 블루베리 초코 같은 변형 소금빵도 있음. 하루 굽는 양이 한정돼 마감 전에 품절되는 일이 잦으니 평일 오전 방문이 가장 안전함. 1~3층 규모이며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음.
|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7가길 8 (Google Maps) |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30 (마지막 주문 18:00), 연중무휴 — 빵은 조기 품절 가능 (2026년 6월 기준) |
| 가격대 | 소금빵 3,900원 (약 $2.6)부터 |
| 대표 메뉴 | 소금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 향이 진한 짭짤한 롤빵), 트러플 소금빵 |
4. 할아버지공장 (Grandpa Factory)
오래된 공장을 개조한 카페 겸 갤러리 할아버지공장 📍. 통나무와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은 방문객에게 적합함. 마당과 실내가 이어지는 넓은 공간이라 자리 여유가 있는 편이고, 커피와 베이커리 외에 논알코올 모히토 같은 음료도 판매함. 드라마와 화보 촬영지로도 자주 쓰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9 (Google Maps) |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 커피, 베이커리, 모히토 |
| 특징 | 공장 개조 갤러리 카페, 통나무와 식물 인테리어, 야외 마당 |
성수동 동선 및 주변 정보
성수동은 익선동과 달리 구역이 넓게 퍼져 있음. 크게 ‘성수역 카페 거리’와 ‘서울숲 카페 거리’로 나뉘며 두 지역은 도보로 약 20분 거리이므로, 하루에 모두 둘러보려면 계획이 필요함.
-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또는 4번 출구에서 시작함
- 성수역에서 하차해 어니언, 누데이크, 할아버지공장 등 대형 카페를 방문하고 연무장길 쪽 베통과 팝업 스토어, 편집숍을 구경한 뒤 서울숲 방향으로 도보 이동하거나 지하철, 버스를 이용함
- 주변 볼거리로는 다음이 있음
- 서울숲 (Seoul Forest)은 뚝섬역 또는 서울숲역 인근으로, 넓은 공원이라 산책과 휴식에 적합함
-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성수역 3번 출구 도보 3분 거리로, 쌀 창고였던 대림창고 건물을 살려 2024년 9월 문을 연 대형 패션 편집숍임. 한때 성수동을 대표하던 갤러리 카페 자리로, 인더스트리얼 외관은 그대로 남아 있음
- 언더스탠드에비뉴 (Understand Avenue)는 서울숲역 인근으로, 116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임
에디터의 꿀팁: 성수동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단기간 열리고 닫히는 경우가 많음. 방문 시점에 어떤 행사가 진행 중인지 인스타그램에서 #성수팝업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음. 성수동은 도보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필수임.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실용 정보

교통: 이동 수단 안내
- 지하철은 서울 여행의 가장 효율적인 수단임. ‘티머니(T-money)’ 카드를 구매해 충전하면 버스와 지하철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공항과 편의점에서 구매와 충전이 가능함
- 택시는 외국인 여행자도 앱 호출이 가능함 (2026년 6월 기준).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앱 k.ride(케이라이드)는 한국 전화번호 없이 Google, Apple 계정이나 이메일로 가입하고 해외 발행 카드로 자동 결제되며,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의 채팅을 영어 등 100개 이상 언어로 자동 번역함. 카카오T 본 앱도 해외 발행 카드 등록을 지원하고, Uber 앱도 서울에서 그대로 사용 가능함. 물론 길에서 직접 잡거나 호텔에 호출을 부탁해도 됨
- 도움이 필요할 경우 다산콜센터(전화: 120) 또는 관광안내전화(전화: 1330)를 이용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음
웨이팅(줄서기) 앱 이용법
인기 카페와 베이커리는 주말 기준 30분 이상 대기가 흔함. 한국의 줄서기 시스템을 알아두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음.
- 캐치테이블 글로벌(CatchTable Global)은 외국인 여행자용 예약과 웨이팅 앱임 (2026년 6월 기준). 한국 전화번호 없이 Google, Apple 계정이나 이메일로 가입하고 해외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음.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를 지원하며, 매장에 가기 전 원격으로 줄을 서는 ‘원격 웨이팅’ 기능과 실시간 대기 팀 수 확인이 가능함.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인기 카페까지 등록돼 있음
- 매장 입구의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입력해 줄을 서는 현장 태블릿 웨이팅 방식(테이블링 등)을 쓰는 카페도 많음. 한국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등록이 안 되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
- 오픈 직후나 평일 오전이 가장 한산함. 베이커리류는 늦은 오후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이른 방문이 유리함
결제 및 예산
- 대부분의 카페에서 VISA, Mastercard 등 해외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함. 다만 소규모 가게나 전통시장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약간의 한국 원화(KRW)를 소지하는 것이 좋음
- 예상 비용은 1인 기준 다음과 같음 (2026년 6월 기준)
- 음료 1잔은 5,000 ~ 8,000원 (약 $3.5 ~ $5.5)
- 빵, 디저트는 3,000원대 소금빵부터 20,000원 가까운 시그니처 디저트까지 (약 $2 ~ $13)
- 하루 2개 카페 방문 시 약 20,000 ~ 40,000원 (약 $13 ~ $27) 예상됨
카페 이용 에티켓
- 한국의 많은 인기 카페에서는 자리를 이용하는 모든 인원에게 음료를 1개씩 주문하도록 하는 ‘1인 1음료’ 정책을 시행함. 사진만 찍고 나가는 손님이 많은 감성 카페일수록 엄격하니 주문 전 확인할 것
- 사진 촬영은 자유롭지만 다른 손님의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삼각대를 세우거나 자리를 오래 점유하는 촬영은 피하고, 상업적 목적의 촬영은 사전에 카페의 허가를 받아야 함
- 매우 붐비는 카페의 경우 좌석 이용 시간을 2시간 등으로 제한하는 곳도 있음
추가 정보: 연남동 (Yeonnam-dong)
익선동, 성수동 외에 또 다른 카페 밀집 지역으로 연남동이 있음.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Hongik Univ. Station) 3번 출구와 연결된 경의선숲길(Gyeongui Line Forest Park)을 따라 작은 주택을 개조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독립서점, 식당이 많음. 익선동의 한옥이나 성수동의 공장과는 다른, 조용한 주택가 골목의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방문을 고려할 만함. 다만 연남동 역시 개별 카페의 생애주기가 짧은 동네라, 특정 카페를 목적지로 삼기보다 숲길을 걸으며 그날 눈에 드는 곳에 들어가는 방식이 실패가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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