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다 도는 서울 디저트, 안국과 성수 연남 카페 코스
목차
서울의 대표 카페 밀집 지역 세 곳, 안국, 성수, 연남을 하루에 둘러보는 디저트 투어 동선임. 지하철과 도보 이동을 기준으로 시간 계획, 추천 장소, 예상 비용, 실용적인 팁을 담았음. 이 문서 하나만 들고 하루 디저트 투어를 그대로 따라갈 수 있게 구성했으며, 모든 운영 정보는 2026년 6월 기준임.
투어 전 준비사항

교통, 결제, 통신 세 가지만 미리 챙기면 하루가 매끄러움.
1. 교통: 티머니 (T-money) 카드 준비
하루에 지하철을 두세 번 타게 되므로 매번 표를 사는 것보다 교통카드인 티머니 (T-money) 또는 캐시비 (Cashbee)가 편함. 지하철역 무인 발급기나 편의점에서 구매와 충전이 모두 가능함.
- 인천국제공항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지하철역 무인 발급기, 편의점 (CU, GS25, 7-Eleven 등)에서 구매 가능함
- 일반 티머니 카드는 3,000원이고, 외국인 관광객용 코리아 투어 카드 (Korea Tour Card)는 4,000원임 (충전 금액 별도, 2026년 6월 기준)
-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회 1,550원임 (2026년 6월 기준). 이 코스의 지하철 이동은 환승 포함 2회 승차로 약 3,100원이 들고, 숙소 왕복까지 생각하면 10,000원 충전이면 충분함
2. 결제: 신용카드와 소액 현금
대부분의 카페와 식당에서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해외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함. 다만 소규모 상점이나 길거리 음식용으로 약간의 한국 원화(KRW) 현금을 챙기면 좋음. 5,000원권과 10,000원권 지폐가 유용함.
3. 내비게이션과 통신
이 가이드의 모든 주소는 구글맵(Google Maps)에서 검색 가능함. 한국에서는 네이버지도(Naver Map)와 카카오맵(Kakao Map)이 더 정확하지만, 영어 인터페이스가 익숙하다면 구글맵으로도 이 코스를 따라가는 데 무리가 없음. 데이터 사용을 위해 선불 유심(SIM)이나 eSIM, 포켓 와이파이를 미리 준비할 것.
에디터의 꿀팁: 택시 앱, 이제 외국인도 쓸 수 있음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택시 호출 앱 카카오T (Kakao T)는 해외 발급 카드 등록과 해외 전화번호 가입을 지원함 (2026년 6월 기준).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앱 k.ride나, 기존 Uber 앱으로 호출하는 UT 택시도 사용 가능함. 다만 이 코스는 지하철과 도보만으로 충분하게 설계했으니 택시는 비 오는 날이나 짐이 많을 때의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면 됨. 도움이 필요하면 1330 트래블 헬프라인이나 호텔 컨시어지에 요청할 것.
4. 관광 정보 지원: 1330 트래블 헬프라인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1330 트래블 헬프라인은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필수 서비스임. 길을 찾거나, 영업시간을 확인하거나, 예약에 도움이 필요할 때 유용함.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함.
- 전화는 국번 없이 1330으로 연결됨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함
오전: 안국 (Anguk) – 전통과 현대의 만남

첫 번째 목적지는 경복궁 (Gyeongbokgung Palace)과 북촌 한옥마을 (Bukchon Hanok Village) 사이에 위치한 안국임. 전통 가옥인 한옥을 개조한 카페가 많아 서울에서 가장 한국적인 카페 풍경을 볼 수 있는 동네임.
10:00 – 안국역 도착
지하철 3호선 안국역 (Anguk Station) 3번 출구에서 투어를 시작함. 출구로 나오면 바로 북촌으로 이어지는 계동길 입구가 보임. 아래 두 카페 모두 이 출구에서 도보 3~5분 거리임.
10:30 – 아침 디저트와 커피 (선택 1)
안국 지역에는 유명 카페가 많지만 특히 두 곳의 인기가 압도적임. 웨이팅이 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함.
옵션 A: 어니언 안국 (Cafe Onion Anguk)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공간에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임. 마당과 대청마루에 앉아 한국적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음. 시그니처 메뉴는 눈 덮인 산 모양으로 슈가 파우더를 쌓아 올린 팡도르(Pandoro)와, 단팥과 버터를 빵에 끼운 앙버터(Ang Butter)임.
- 어니언 안국 📍은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임
- 한옥 건축에 넓은 좌석과 다양한 베이커리를 갖춤
- 베이커리는 5,000~7,000원대, 음료는 5,000~6,000원대임
- 주소는 서울 종로구 계동길 5임
- 평일 07:00-22:00, 주말 09:00-22:00에 운영함 (라스트오더 21:30, 2026년 6월 기준)
옵션 B: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London Bagel Museum Anguk)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이글 전문점 중 하나임. 오픈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되며, 평일에도 매장 식사는 1~2시간 이상 대기할 수 있음.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특징임.
-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은 안국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임
- 압도적인 인기와 긴 대기 시간이 특징이고, 영국 빈티지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채움
- 대표 메뉴는 감자 치즈 베이글 (Potato Cheese Bagel) 5,500원, 쪽파 프레첼 베이글 (Spring Onion Pretzel Bagel) 8,500원임 (2026년 6월 기준)
- 주소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임
- 매일 07:00-18:00에 운영함 (빵 소진 시 조기 마감, 변동이 잦으니 방문 전 확인 권장)
에디터의 꿀팁: 웨이팅 전략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대기 시간이 매우 긺. 웨이팅은 캐치테이블(CatchTable) 앱으로 원격 등록이 가능하니, 줄을 서기 전에 앱에서 실시간 대기 팀 수부터 확인할 것. 포장(Take-out) 줄이 매장 식사(Dine-in) 줄보다 훨씬 짧으므로, 베이글을 포장해 근처 공원이나 숙소에서 먹는 것도 방법임. 두 곳 모두 대기가 폭주한다면 스콘 전문점 카페 레이어드 안국점 📍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2-3, 주중 08:00-22:00, 주말 10:00-22:00)이 가까운 대안임.
12:00 – 인사동 (Insadong)에서 점심 식사
안국역 근처의 인사동은 전통 공예품, 갤러리, 찻집이 모여 있는 거리임. 안국 카페들에서 도보 10분이면 이동 가능함. 이곳에서 한국적인 점심 식사를 경험해 볼 것.
추천 메뉴: 사찰음식 (Korean Temple Cuisine)
사찰음식은 육류와 오신채(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 요리임.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속이 편안함. 디저트 투어 사이의 점심으로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임.
- 산촌 (Sanchon) 📍을 추천함
- 사찰음식 코스 전문점으로, 일곱 가지 산채 나물을 중심으로 한 정갈한 상차림이 특징임
- 점심 코스는 1인 22,000원, 저녁 코스는 39,600원임 (2026년 6월 기준)
- 주소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0-13임
- 매일 12:00-20:30에 운영하며, 정오에 문을 열기 때문에 12시 직후 도착하면 대기 없이 입장하기 좋음
-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인사동 골목의 일반 한식당에서 된장찌개(Doenjang-jjigae, 콩을 발효한 된장으로 끓인 국물 요리)나 비빔밥(Bibimbap)을 선택하는 것도 좋음 (1인 10,000~15,000원)
오후: 성수 (Seongsu) – 오래된 공장의 감각적인 변신

점심 식사 후에는 낡은 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카페, 편집샵이 모여 있는 성수동으로 이동함.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간이 많음.
14:00 – 성수역으로 이동
인사동에서 성수까지는 지하철로 약 30분 소요됨. 주의할 점 하나 — 안국역에서 가까운 종로3가역에는 2호선이 정차하지 않으므로, 환승은 반드시 을지로3가역에서 해야 함.
- 안국역 (Anguk Station)에서 지하철 3호선 탑승 (오금 방면)
- 2개 역 이동 후 을지로3가역 (Euljiro 3-ga Station)에서 하차
-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 (왕십리, 성수 방면)
- 8개 역 이동 후 성수역 (Seongsu Station)에서 하차
14:30 – 오후의 디저트 타임 (선택 1)
성수역 주변으로 ‘성수 카페거리’가 펼쳐짐. 대형 창고형 카페부터 아기자기한 디저트샵까지 선택의 폭이 넓음. 어니언은 2번 출구 바로 앞이고, 누데이크는 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임.
옵션 A: 어니언 성수 (Cafe Onion Seongsu)
1970년대에 지어진 금속 부품 공장을 개조한 공간임. 녹슨 철문, 부서진 벽, 시멘트 바닥 등 기존 건물의 흔적을 그대로 남겨둔 인테리어가 인상적임. 안국점과 같은 베이커리를 팔지만 공간이 주는 경험은 전혀 다름.
- 어니언 성수 📍는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임
-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와 넓은 야외 공간, 독특한 사진 촬영 포인트를 갖춤
- 베이커리는 5,000~7,000원대, 음료는 5,000~6,000원대임
- 주소는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임
- 평일 08:00-22:00, 주말 10:00-22:00에 운영함 (라스트오더 21:30, 2026년 6월 기준)
옵션 B: 누데이크 성수 (NUDAKE Seongsu)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만든 디저트 브랜드임.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모양의 디저트로 유명함. 시그니처는 먹물 페이스트리 안에서 말차 크림이 흘러나오는 ‘피크(Peak)’ 케이크임.
- 누데이크 성수 📍는 성수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임
- 아방가르드 디자인의 디저트를 선보이며, 갤러리처럼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공간임
- 대표 메뉴는 피크 (Peak) 42,000원임 (2026년 6월 기준, 여럿이 나눠 먹는 사이즈) — 1인이 부담 없는 소형 디저트와 음료 메뉴도 있음
- 주소는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26임
- 매일 11:00-21:00에 운영함
플랜 B: 대림창고 (Daelim Changgo)
두 곳 모두 자리가 없다면 정미소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형 대형 카페 대림창고 📍 (매일 11:00-22:00)가 좋은 대안임. 천장이 높은 창고 공간에 그림과 조형물이 걸려 있어 성수동 분위기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곳임.
저녁: 연남 (Yeonnam) – 여유와 젊음이 공존하는 동네

투어의 마지막 장소는 홍대 상권 옆 연남동임. 경의선숲길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 독립서점이 골목마다 숨어 있음.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개성 있는 개인 카페가 많은 것이 특징임.
17:00 – 홍대입구역으로 이동
성수에서 연남동의 중심인 홍대입구역까지는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함.
- 성수역 (Seongsu Station)에서 지하철 2호선 탑승 (시청 방면)
- 15개 역 이동 후 홍대입구역 (Hongik Univ. Station)에서 하차 (약 30분 소요)
17:30 – 연남동 골목과 경의선숲길 산책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경의선숲길 (Gyeongui Line Forest Park)이 펼쳐짐. 옛 철길을 공원으로 만든 곳이라 ‘연트럴파크’라는 별명으로 불림. 이 공원을 따라 걸으며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는 것이 연남동을 즐기는 방법임.
추천 카페
연남동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카페가 생김. 아래는 여러 해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온 곳들임 (2026년 6월 기준 운영 확인). 세 곳 모두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안팎임.
- 오츠커피 마포점 (Oats Coffee) 📍는 아인슈페너(Einspänner,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차가운 크림을 얹어 마시는 비엔나식 커피)로 서울에서 손꼽히는 곳임. 커피의 쓴맛과 크림의 단맛 균형이 좋아 디저트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만족스러움.
- 주소는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9-8이고 매일 11:00-21:00에 운영함 (라스트오더 20:30)
- 코코로카라 (Kokorokara) 📍는 일본식 커스터드 푸딩 전문점임. 탱글하면서 부드러운 클래식 푸딩과 계절 과일을 올린 푸딩이 인기임. 작은 매장이라 포장 손님도 많음.
- 주소는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41이고 매일 11:00-21:00에 운영함
- 카페 레이어드 연남점 (Cafe Layered) 📍는 영국식 스콘 전문 베이커리 카페임. 진열대를 가득 채운 수십 종의 스콘과 케이크가 장관이고, 바질 스콘이 인기 메뉴임. 안국에도 지점이 있어 오전 일정과 겹치지 않게 한 곳만 고르면 됨.
- 주소는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4이고 매일 11:00-22:00에 운영함
19:00 – 저녁 식사 및 투어 마무리
연남동과 인접한 홍대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로, 다양한 가격대의 식당이 밀집해 있음. 취향에 따라 저녁 메뉴를 고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됨.
- 한국식 치킨과 맥주 (치맥, Chimaek), 삼겹살 구이 (Samgyeopsal), 떡볶이 (Tteokbokki) 등을 추천함
- 홍대입구역 주변에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식당과 술집이 많아 저녁 식사 후에도 시간을 보내기 좋음
추가 정보 및 요약

대안 코스: 한복 체험과 카페 투어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Hanbok)을 입고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오전 안국 일정을 바꿀 수 있음. 안국역 주변에 한복 대여점이 많음. 한복을 빌려 입고 경복궁이나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본 후, 근처 익선동 한옥마을(Ikseon-dong Hanok Village)의 카페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임. 익선동은 안국보다 더 좁은 골목에 아기자기한 상점이 밀집해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 익선동과 성수동의 한옥, 감성 카페는 익선동과 성수동 감성 카페에서 따로 정리했음.
1일 투어 요약 테이블
| 시간 | 장소 | 주요 활동 | 교통편 |
|---|---|---|---|
| 10:00 | 안국 (Anguk) |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시작 | 지하철 3호선 |
| 10:30 | 안국 카페 | 어니언 안국 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 도보 |
| 12:00 | 인사동 (Insadong) | 점심 식사 (사찰음식 또는 한식) | 도보 |
| 14:00 | 성수 (Seongsu) | 성수역으로 이동 (을지로3가 환승) | 지하철 (3호선 → 2호선) |
| 14:30 | 성수 카페 | 어니언 성수 또는 누데이크 | 도보 |
| 17:00 | 연남 (Yeonnam) | 홍대입구역으로 이동 | 지하철 2호선 |
| 17:30 | 연남동 카페거리 | 경의선숲길 산책, 골목 카페 탐방 | 도보 |
| 19:00 | 연남/홍대 | 저녁 식사 및 투어 종료 | 도보 |
예상 1일 경비 (1인 기준, 2026년 6월 기준)
| 항목 | 예상 비용 (KRW) |
|---|---|
| 교통비 (티머니 충전) | 10,000원 |
| 카페 1 (음료+디저트) | 12,000 ~ 15,000원 |
| 점심 식사 | 10,000 ~ 22,000원 |
| 카페 2 (음료+디저트) | 12,000 ~ 25,000원 |
| 저녁 식사 | 15,000 ~ 25,000원 |
| 총 합계 | 59,000 ~ 97,000원 |
이 가이드로 서울의 카페 문화와 동네별 개성을 하루에 압축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람. 인기 카페의 영업시간과 가격은 변동이 잦으니, 방문 직전 각 매장의 공식 소셜 미디어나 캐치테이블 앱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