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하루, 안국과 성수 익선동 서울 디저트 카페 6곳
목차
서울 디저트 씬은 회전이 빠름. 1~2년 전 SNS에서 본 카페가 폐업이나 이전으로 사라지는 일이 흔한 동네라, 이 가이드는 2026년 6월 기준으로 영업이 확인된 곳만 남김. 외국인 여행자가 지하철만으로 닿을 수 있는 세 권역인 안국, 성수, 익선동과 종로 일대의 디저트 카페 6곳을 주소, 교통, 대표 메뉴, 가격, 대기 요령 중심으로 정리함.
핵심 정보 요약
- 안국(전통과 현대의 조화), 성수(트렌드와 재생 건축), 익선동과 종로(한옥 골목과 전통 빙수)로 권역이 구성됨
-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 어니언 안국, 누다케(하우스 노웨어 서울), 어니언 성수, 청수당, 설빙 종각점 등 카페 6곳을 다룸
- 외국인은 대기 앱으로 캐치테이블 글로벌(CatchTable Global)을 사용하며, 한국 전화번호 없이 이메일만으로 가입 가능함
- 택시는 카카오 T 해외카드 등록이나 외국인 전용 k.ride 앱으로 호출할 수 있고, 자국에서 쓰던 Uber 앱도 서울에서 그대로 작동함
- 운영시간과 가격은 2026년 6월 기준이며, 변동이 잦은 업계라 방문 직전 각 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지도 앱 재확인을 권장함
서울 디저트 카페 1일 추천 동선
지하철을 이용하는 개별 여행자 기준 동선임. 하루 동안 세 권역의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음. 시간 단위로 더 촘촘하게 짠 코스는 서울 디저트 카페 1일 투어 코스에서 다룸.
- 오전 (09:00 ~ 12:00): 안국 (Anguk)
지하철 3호선 안국역(Anguk Station)에서 시작함. 경복궁(Gyeongbokgung Palace)과 북촌 한옥마을(Bukchon Hanok Village)이 가까워 한국 전통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음.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나 ‘어니언 안국’에서 아침 또는 브런치 해결. - 점심 (12:00 ~ 14:00): 인사동 (Insadong) 또는 북촌
안국역 근처 인사동이나 북촌에서 한식으로 점심 식사. - 오후 (14:00 ~ 18:00): 성수 (Seongsu)
3호선 안국역에서 을지로3가역(Euljiro 3-ga Station)으로 이동해 2호선으로 환승, 성수역(Seongsu Station) 하차. 환승 포함 약 30분 소요. 오래된 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카페가 밀집한 지역임. ‘누다케(하우스 노웨어 서울)’와 ‘어니언 성수’ 방문. - 저녁 (18:00 이후): 익선동 (Ikseon-dong)과 종로
2호선 성수역에서 을지로3가역으로 돌아와 3호선으로 환승, 한 정거장이면 종로3가역(Jongno 3-ga Station). 약 25분 소요. 익선동 한옥 골목의 ‘청수당’에서 저녁 분위기를 즐기고, 더 늦은 시간에는 종각의 ‘설빙’에서 빙수로 마무리 가능.
여행자를 위한 기본 정보

교통
이 글의 추천 카페는 모두 지하철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있음. 서울 지하철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외국인 여행자도 이용하기 쉬움. 택시는 선택지가 셋임 (2026년 6월 기준).
- k.ride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24년 6월 출시한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으로, 해외 전화번호 인증, Google 또는 Apple 계정 가입, 해외 발급 카드 자동결제, 앱 내 자동번역까지 지원함.
- 카카오 T (Kakao T)는 2023년 10월부터 해외 발급 카드 등록을 지원하며, “한국 전화번호와 한국 카드가 없으면 못 쓴다”는 정보는 구식임.
- Uber는 자국에서 쓰던 앱과 결제 수단 그대로 서울에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음.
길 찾기나 교통편 문의가 필요하면 한국관광공사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이용. 24시간 연중무휴, 영어 지원,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일반 통화료만 부과됨.
결제
대부분의 카페에서 비자, 마스터카드 등 해외 신용카드 사용 가능함. 일부 소규모 상점이나 단말기 오류를 대비해 약간의 원화(KRW) 현금을 준비하면 좋음. 환율은 2026년 6월 기준 미화 1달러에 약 1,500원 수준 — 본문 가격을 환산할 때 참고.
대기 시스템
소개하는 카페 중 일부는 대기 시간이 매우 긺. 원격 줄서기는 앱으로 함.
- 캐치테이블 글로벌 (CatchTable Global)은 외국인용 별도 앱(iOS, Android)으로, 한국 전화번호 없이 Google, Apple,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함. 원격 줄서기와 식당 예약 모두 가능하며, 일부 매장 키오스크에는 ‘Overseas User’ 버튼이 있어 QR로 글로벌 앱과 연결됨.
- 테이블링 (Tabling)은 한국 거주자 대상이라 해외 전화번호로는 가입이 사실상 불가능함.
2026년 서울 디저트 트렌드 시제 읽기
서울의 유행 디저트는 몇 달 단위로 바뀜. SNS에서 본 정보가 언제 것인지 가늠할 수 있게 현재 시제를 정리함.
- ‘노티드(Knotted)’가 이끈 도넛 오픈런은 2025년 들어 눈에 띄게 진정되며 크림 도넛 열풍은 정점이 지남. 성수 연무장길에 있던 노티드 성수점도 현재는 운영하지 않음. 노티드 도넛 자체는 서울 곳곳 지점에서 여전히 구매 가능하니 위치는 지도 앱에서 ‘노티드’로 검색해 확인.
- 2022~2023년에 화제였던 크로플과 약과는 이제 유행이 아니라 일상 메뉴로 정착해 크로플과 약과 열풍도 과거형임. 한정 운영 매장과 신상 유행은 한국 팝업 디저트 카페에서 예약 요령과 함께 다룸.
- 한옥 카페, 재생 건축 카페, 빙수처럼 전통에 뿌리를 둔 디저트는 유행 주기를 덜 타며 오래 가는 것은 공간과 전통임. 흑임자, 인절미, 한라봉 같은 전통 재료의 현대적 변형은 K디저트 퓨전 참고.
권역별 추천 카페 6곳

제 1권역: 안국 (전통과 현대의 조화)

안국동과 북촌 일대는 한옥(Hanok)이라는 한국 전통 가옥이 보존된 지역임. 고궁과 갤러리가 많아 서울의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이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가 많음.
1.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London Bagel Museum – Anguk Branch)
런던 분위기를 재현한 인테리어와 수십 가지 베이글, 크림치즈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 2025년 캐치테이블 집계 전국 웨이팅 1위 매장이고, 2025년 11월 기준으로도 오전에 대기 100팀 수준이 이어짐. 대기 줄의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임.
| 항목 | 내용 |
|---|---|
|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Google Maps) |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 운영 시간 | 매일 08:00 – 18:00 (시기에 따라 07:00 오픈, 빵 소진 시 조기 마감 — 방문 전 공식 인스타그램 확인.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2026년 6월 기준) |
|
| 특징 | 대기 시간이 길고, 다양한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갖췄으며, 포장(Take-out)은 대기 없이 별도 접수가 가능함 |
에디터의 팁
원격 줄서기는 평일(월~목)에만 오전 9시부터 캐치테이블로 등록 가능하고, 금~일은 현장 대기만 받음. 현장 대기 등록은 오전 7시 30분경부터 시작됨. 외국인은 캐치테이블 글로벌(CatchTable Global) 앱으로 한국 전화번호 없이 등록 가능함. 매장 식사는 평일 오전에도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으니, 시간이 부족하면 대기 없는 포장을 이용해 근처 공원이나 숙소에서 먹는 것을 추천함.
2. 어니언 안국 (Onion Anguk)
한옥을 개조해 만든 어니언 안국 📍. 전통 서까래와 대청마루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베이커리를 결합한 공간임. 신발을 벗고 마루에 앉거나 마당 테이블에서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음. 직접 굽는 다양한 빵이 특징임.
| 항목 | 내용 |
|---|---|
| 주소 | 서울 종로구 계동길 5 (Google Maps) |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3분 |
| 운영 시간 | 평일 07:00 – 22:00, 주말 09: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2026년 6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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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한옥을 개조한 카페로, 좌식 테이블과 다양한 베이커리, 넓은 마당을 갖춤 |
에디터의 팁
대표 메뉴 ‘팡도르’는 눈 덮인 산 모양의 빵으로, 겉에 슈가파우더가 두껍게 묻어 있어 먹을 때 가루가 많이 떨어짐. 한옥의 공간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주문 전에 자리를 먼저 잡고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함.
제 2권역: 성수 (트렌드와 예술의 중심)

성수동은 과거 구두 공장과 인쇄소가 밀집했던 공업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갤러리, 패션 브랜드 쇼룸,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가 들어서며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역으로 변모함. 낡은 건물 구조를 그대로 살린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콘셉트 공간이 많고, 브랜드 팝업이 가장 활발한 동네이기도 함. 익선동과 성수의 분위기 좋은 카페만 따로 모은 감성 카페도 함께 참고.
3. 누다케 — 하우스 노웨어 서울 (NUDAKE at HAUS NOWHERE SEOUL)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만든 디저트 브랜드 누다케. 먹물 페이스트리에 말차 크림을 채운 대표작 ‘피크(Peak)’처럼, 케이크의 형태를 벗어난 예술 작품 같은 디저트로 유명함. 성수의 단독 매장은 사라졌고, 2025년 9월부터 젠틀몬스터의 복합문화공간 하우스 노웨어 서울 📍 5층에 티하우스 형태로 들어와 있음. 1~3층의 젠틀몬스터, 탬버린즈 매장과 대형 조형물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해 건물 전체가 볼거리임.
| 항목 | 내용 |
|---|---|
|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 433, 하우스 노웨어 서울 5층 (Google Maps) |
| 교통 |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
|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1:00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2026년 6월 기준) |
|
| 특징 | 예술적인 디자인의 디저트를 선보이고, 젠틀몬스터와 탬버린즈가 같은 건물에 있으며, 무료 전시형 매장임 |
에디터의 팁
누다케 디저트는 모양만 봐서는 맛을 상상하기 어려움. 메뉴 옆 설명을 자세히 읽고 주문하는 것이 좋음. 티하우스 입장은 1층 키오스크에서 현장 등록하는 방식이고, 주말에는 대기가 45분에서 2시간까지 길어진다는 후기가 많으니 주말이라면 오전 방문을 추천함. 커피가 없는 티 전문 살롱이라는 점도 알아둘 것.
4. 어니언 성수 (Onion Seongsu)
안국점과 같은 브랜드지만 전혀 다른 경험을 주는 어니언 성수 📍. 1970년대에 지어진 금속 부품 공장을 개조했고, 녹슨 철문, 부서진 벽, 시멘트 바닥 같은 낡고 거친 질감을 그대로 살림. 넓은 공간과 루프탑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안국점과 동일한 베이커리 라인업을 판매함.
| 항목 | 내용 |
|---|---|
|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 (Google Maps) |
| 교통 | 지하철 2호선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
| 운영 시간 | 평일 08:00 – 22:00, 주말 09: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2026년 6월 기준) |
|
| 특징 | 폐공장을 개조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넓은 공간과 루프탑 좌석을 갖춤 |
에디터의 팁
‘어니언 안국’과 ‘어니언 성수’를 모두 방문하면 ‘재생 건축’이라는 같은 콘셉트를 한옥과 폐공장이라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것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루프탑에서 성수동 풍경 감상 추천. 베이커리 진열 공간과 좌석 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니 먼저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면 됨.
제 3권역: 익선동과 종로 (과거로의 시간 여행)

익선동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 중 하나임. 북촌과 달리 상업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해,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사이로 개성 있는 카페, 식당, 상점이 숨어 있음. 길을 잃는 것조차 즐거운 탐험이 되는 곳임. 도보 10여 분 거리의 종각, 인사동까지 묶으면 저녁부터 밤까지 디저트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짐.
5. 청수당 (Cheongsudang)
입구부터 대나무와 등불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청수당 📍. 카페 내부에 작은 연못과 돌다리가 있어 숲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줌. 맷돌로 내리는 ‘스톤 드립 커피’와 주문 후 바로 굽기 시작하는 수플레 카스텔라가 대표 메뉴임.
| 항목 | 내용 |
|---|---|
|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Google Maps) |
| 교통 | 지하철 1, 3, 5호선 종로3가역 4번 또는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 운영 시간 | 매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마감 30분 전. 시기에 따라 20:00 마감으로 안내되기도 함 — 방문 전 확인.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2026년 6월 기준) |
|
| 특징 | 대나무 숲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에 좌식과 입식 테이블을 갖춘 디저트 메뉴 전문점임 |
에디터의 팁
청수당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름. 낮에는 햇살이 대나무 잎 사이로 들어와 평화롭고, 저녁에는 등불이 켜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됨. 수플레 카스텔라는 주문을 받은 뒤 굽기 시작하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주문할 것.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공간이 많아 편한 신발이 좋음.
6. 설빙 종각점 (Sulbing – Jonggak Branch)
한국 전통 디저트를 현대화한 대표 체인 설빙.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눈꽃 얼음 위에 콩가루와 쫄깃한 인절미 떡을 올린 ‘인절미설빙’이 시그니처임. 빙수(Bingsu)라는 한국식 셰이브드 아이스를 처음 경험하기에 좋고, 유행 카페들과 달리 긴 웨이팅이 거의 없으며 밤늦게까지 영업함. 종각점은 종각역 대로변 건물 2~3층 📍에 있어 익선동, 인사동 일정 후 들르기 좋음. 인절미를 비롯한 한식 디저트를 더 깊게 알고 싶다면 인절미와 한식 디저트 카페 참고.
| 항목 | 내용 |
|---|---|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74, 영안빌딩 2~3층 (Google Maps) |
| 교통 |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도보 약 2분, 종로3가역(익선동)에서 도보 약 10분 |
| 운영 시간 | 매일 11:30 – 23:30 (지점별 상이 — 방문 전 확인. 2026년 6월 기준) |
| 대표 메뉴 (2026년 6월 기준) |
|
| 특징 | 전국 체인이라 어느 도시에서나 같은 메뉴를 맛볼 수 있고, 대기가 거의 없으며, 늦은 밤까지 영업함 |
에디터의 팁
빙수 한 그릇은 2~3명이 나눠 먹는 크기임. 1인 방문이라면 작은 사이즈나 토스트류가 있는지 매장에서 확인할 것. 인절미는 찹쌀떡이라 매우 쫄깃하므로 천천히 먹는 것이 좋음. 일정이 틀어져 다른 동네에 있더라도 전국 어디서나 지도 앱에서 ‘설빙’을 검색하면 가까운 지점을 찾을 수 있음.
이 가이드에 소개한 카페들은 서울 디저트 문화의 서로 다른 얼굴인 베이글 열풍, 한옥과 폐공장의 재생 건축, 브랜드 아트 디저트, 전통 빙수를 한 바퀴 도는 구성임. 다만 서울의 카페는 변화가 빠른 만큼, 운영 시간과 가격은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카페의 공식 소셜 미디어나 지도 앱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함.
